알았어야 했어
혼자 떠나게 될 거란 걸
사실이야
네가 흘리는 피는 결국
네가 갚아야 할 피일뿐이야
우린 한 쌍이었지

하지만 난 널 거기서 봤고

감당할 수 없었지
네가 내 삶이었다고
그만큼 공평하게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
널 사랑한 게 바보 같은 짓이었을까
내가 돕기엔 너무 무모했나
다른 사람들에겐 다 티가 났겠지
네 거짓말에 속았다는 걸
너는 한 번도 내 편이었던 적이 없었다는걸
한 번 속이고, 두 번 속이고
넌 죽음일까 천국일까
이제 다시 내가 우는 걸 볼 수 없을 거야
죽을 시간은 없어

불타오르게 내버려 둘 거야
넌 이제 내 걱정거리가 아니야
기억 속의 얼굴들이 떠올라
아직 배우지 못한 교훈
네 거짓말에 속았다는 걸
너는 한 번도 내 편인 적이 없었다는 걸
한 번 속이고, 두 번 속이고
넌 죽음일까 천국일까
이제 다시 내가 우는 걸 볼 수 없을 거야
죽을 시간은 없어

죽을 시간은 없어

우, 우우
죽을 시간은 없어
우우
한 번 속이고, 두 번 속이고
넌 죽음일까 천국일까
이제 다시 내가 우는 걸 볼 수 없을 거야
죽을 시간은 없어